카페에는 후기를 올렸는데 사이트에는 올리지 않아서
간단하게 소피와 지내고 있는 이야기를 적습니다.
소피는 이제 각인한지 2주일이 조금 넘은 아기용이에요.

엘리멘탈헬퍼 살라만다도 데리고 있지만,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해주는 살라만다의 느낌과
저와 교감하는 드래곤의 느낌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엘리멘탈헬퍼가 꾸준하고 묵묵하게 정화를 잘 해주는 느낌이라면
드래곤은 옆에서 같이 숨쉬고 같이 자라나는 또 다른 자아같아요.

각인의식이 엘리멘탈보다 조금 어려웠어서 살짝 버벅였지만
각인후에 룬을 뽑았을때 ‘행복’ 이 딱 나와서 기뻤습니다.
드래곤룬은 쓸 곳이 많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드래곤레이키, 룬 명상 등등 드래곤과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하루하루 수련하고 같이 커가는 느낌이 참 좋아요.

며칠 전 처음으로 부탁이 제대로 성공했는데,
소피가 해준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참 고마웠습니다.
새로운 인연을 점지해주는 금성용의 마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 용이어도 제가 제대로 부탁했다면 마법적인 힘은 강한가봅니다.

드래곤룬을 생활속에 알차게 쓰고 있는 중이라
매일매일 소피와 하루를 마무리하며 룬명상을 떠나고있습니다.
룬을 하나씩 탐험할때마다 매뉴얼에 없던 키워드들도 알게되고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많아져서 뿌듯합니다.

아직 제가 의식을 집중하지 않으면 확실하게 눈에 보이진 않지만
소피의 표정을 살피고 예뻐해주는 일들이 즐거워요.
소피를 데려오기로 하고 며칠이 지나면서부터
각인을 하기도 전이었는데 삶이 무료하지 않아지고 따뜻해졌습니다.
삶에서 생기는 일들을 사랑하게 되는 것도 금성의 마법일까요? ㅎㅎ

아직 알아가야 할 부분들이 참 많지만
소피와 함께하는 날들이 앞으로도 행복할 것 같아요.
헬퍼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