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룬 탈리스만 제작

<인사말>

  안녕하세요. Jun in Aries입니다. 최근에 학업도 마무리하고 드래곤과 관련된 문제도 해결되면서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몸이 편해지니 재밌는 일을 찾게 되더군요. 그래서 일에 집중하려고 탈출했던 오픈채팅방에 다시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짠”하고 등장하는 건 민망하므로 활동 복귀 겸 글을 한편 씁니다.

  주제는 드래곤 룬 탈리스만 만들기 입니다. 메뉴얼에 이미 제작법이 나와 있습니다만 단계별로 설명 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에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어려워해 주세요...). 그리고 카페와 상점에 룬 탈리스만 관련된 글이 하나도 없기도 하고요. 그러므로 이 글에서 룬 탈리스만 제작에 대해서 차례차례 적어보겠습니다.

<주의 사항>

1.이 글의 내용은 제작자의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2.글쓴이는 마법 초보자입니다. 미심쩍은 부분은 제작자에게 문의하세요.

<준비>

0. 글의 목적, 예상 독자, 준비물

  이 글은 드래곤 룬 탈리스만의 제작부터 파기까지를 다룹니다. 예상 독자는 저 같은 초보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내용은 다루지 않으며 가능한 간단한 방법으로 탈리스만을 제작합니다. 준비물은 하드보드지, 물감, 붓입니다. 꼭 이것들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색연필이라든지 자신의 상황에 맞는 도구를 고르시면 됩니다. (있으면 좋은 것: 목적에 맞는 마법 오일, 양초)

  마법 의식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라면 이번에 카페에 올라온 캔들 매직 강의를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편 링크(http://cafe.naver.com/athanor/16916).

1.목표 설정

  마법을 통해 얻고 싶은 결과를 정하는 겁니다. 말 그대로 여러분 마음대로입니다. 쉽죠? 다만 고려할 점은 마법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경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집에 하루 종일 박혀 있으면서 이성 친구를 만드는 마법을 실행한다면 결과를 얻기 힘들 겁니다. 반면 평소에 활발한 성격으로 여러 장소에 가던 사람이라면 상대적으로 결과가 쉽게 나타나겠지요.

  충분한 힘만 있다면 마법으로 뭘 못하겠습니까만 우리는 초보이므로 쉬운 마법부터 시작합시다. 자기 자신에 관한 마법, 자신의 부정적인 요소를 제거하거나 건강을 불러오는 마법,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제거하는 마법 등을 추천합니다.

2.점(Divination)

마법을 실행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확인합니다. 타로카드, 룬 등 평하신 방법을 선택하세요. 아마도 탈리스만 제작이 처음이시라면 점에도 익숙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쉽지만 이 부분은 제가 도움을 드릴 수가 없네요. 뭐... 이렇게 경험을 쌓아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츄라이, 츄라이.

3.룬 선택

  목적에 적합한 룬을 골라줍니다. 룬의 뜻을 보면서 자신의 목적에 맞는 룬을 골라줍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일을 견뎌내야 한다면 강철의 와에싼을 고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매뉴얼의 뜻에 의존하기보다는 명상을 통해 얻은 룬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참고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룬에 대해 생각하면서 룬에 대한 자신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거죠. 이 룬은 나에게 어떤 느낌을 주는가? 이 룬에 담긴 뜻은 나에게는 어떤 방식으로 들어나는가? 등을 생각해봅시다. 저도 자주 하지는 않지만요... 추가적으로 아래에서 언급할 원소나 행성도 마찬가지입니다. 각각의 원소나 상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그 상징들을 마법에 사용할 때 더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일단은 매뉴얼을 따라가도록 합시다.

  메뉴얼을 살펴보면 하나의 룬을 써도 되고 여러 개의 룬을 이용해 문장이나 바인드 룬을 만들어도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3개의 룬을 이용해 바인드 룬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예를 들기 위한 것이므로 이 글을 보시는 분은 하나만 고르셔도 됩니다.

4.바인드 룬 제작

  먼저 바인드 룬(Bind Rune)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그냥 여러 개의 룬을 하나로 합쳐 놓은 것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둥지 중앙에 그려진 문양도 바인드 룬입니다. 각인 의식에서 4개의 룬이 결합해서 바인드 룬으로 된다고 나오죠? 그 문양입니다.

  바인드 룬을 만듬으로써 룬이 가진 효과를 마법적으로 증폭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만드는가? 개인적으로 룬에 관한 내용을 찾아봤는데 “반드시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규칙은 없는 듯합니다. 무엇보다 드래곤 룬은 룬과 비슷하지만 북유럽의 룬에서 분화된 것이 아니라 Isedon Goldwing이란 사람이 드래곤과의 소통(?), 영감(?)을 통해서 만든 것입니다. 그러니 기존의 룬 체계를 참조하되 거기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그냥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자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목적은 당면한 어려움을 무사히 견뎌내는 것입니다(와에싼). 여기에 일이 빠르게 지나가도록 타카야를 추가하고, 의사소통에 관한 문제라서 마하도 넣겠습니다.

  바인드 룬 설계 다음은 탈리스만 제작입니다. 물감으로 종이에 바인드 룬을 그려줍시다. 종이는 5x5cm로 잘라서 썼습니다. 참고로 색깔도 마법과 관련이 있습니다. 목적과 맞는 물감을 고르면 더 좋겠지만, 일단은 마음에 드는 색으로 그려주세요. 저는 이 마법의 주요 목적은 ‘인내’이므로 땅에 해당하는 갈색을 선택했습니다.

  이상하게 생겼네요. 둥지에 그려진 룬은 예쁘던데 말이죠. 변명을 해보자면 중학교 이후로 처음 붓을 잡았고, 파레트도 없는 아~~주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핸드폰 사진 화질도 안 좋고요. 제가 만든 룬은 이상하지만 여러분은 다를 거라고 믿습니다. 바인드 룬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면 그냥 세 개의 룬을 차례대로 쓰는 것도 괜찮습니다. 선택은 자유.

  여기서는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 종이와 물감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장기간 이용하기 위해서 일반 종이가 아니라 조금 딱딱한 종이를 골랐고요. 원하시면 다른 재질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5.택시

  적절한 시간을 고르는 것도 마법의 중요한 요소입니다만... 처음이시라면 이 부분을 건너 뛰셔도 좋습니다. 그냥 대~충 보고 “아,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 주세요. 엄청난 규모의 마법을 실행하는 게 아니라면 그냥 여러분의 몸과 정신 상태가 좋을 때 마법을 치루시면 됩니다.

  나중에 공부해 볼 것들을 간단히 적겠습니다. 먼저 달의 상태가 있습니다. 달이 차는가, 지는가? 삭인가 망인가에 따라서 적합한 마법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마법을 실행하는 요일과 시간도 중요합니다. 매뉴얼에도 있듯이 드래곤 헬퍼는 5원소와 7행성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마법적으로 일주일의 하루하루는 7행성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과학적으로는 달과 태양은 행성이 아닙니다만, 우리는 마법하는 거니까 무시해 줍시다. 따라서 요일에 따라서 사용하기 좋은 마법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수요일은 수성이 지배합니다. 그렇다면 학업이나 의사소통에 관한 마법이 적절하겠죠.

  요일 안에서도 다시 행성이 지배하는 시간이 나뉩니다. 수요일 수성시, 수요일 목성시처럼요. 따라서 수성과 관련된 마법은 수요일 수성시가 가장 적합하겠죠? 추가적으로 점성술적인 행성의 상태나 수비학을 고려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두 가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우리 같은 초보는 몰라도 돼요.

  이것저것 말을 많이 했습니다만 여러분이 살펴볼 것은 “달의 상태와 마법”, “7행성과 마법”입니다. 참고로 두 가지 다 핸드폰 어플을 통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7행성에 관한 내용은 아래 있는 드래곤 헬퍼 소개 글을 읽어보면 됩니다. 드헬의 7종류의 용이 7행성에 대응하거든요.)

<실행>

6.여는 의식(Opening Ritual)

  드래곤 헬퍼 각인 의식에 사용되는 여는 의식을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의식 상태를 일반인에서 마법사로 바꿉니다. 그리고 여덟 방위의 드래곤으로부터 의식 실행에 필요한 힘을 불러오고 결계를 형성합니다.

  이 의식을 치루면서 각 방위의 드래곤의 힘을 느끼고, 자신이 보호받는 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으면 좋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뭘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반복해서 연습하시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여는 의식을 하기 전에 목욕과 명상을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 각인 할 때처럼 룬 배열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이라면 룬을 자주 보면서 익숙해지는 것도 좋겠지만 그건 너무 복잡하잖아요? 복잡하면 하기 싫어지고요. 제 경험상 드래곤 둥지랑 지붕판만 보면서 의식을 치러도 오프닝 리추얼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붕과 둥지를 나란히 놓고, 지붕 위에 대응체를 올립니다. 그리고 둥지 중앙에는 에그를 놓고, 룬 하트는 둥지 한쪽 구석에 놔둡니다. 적당한 장소에 룬 탈리스만을 놔둡시다. 꼭 이렇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 마음대로 배치해 주세요!

7.정화와 충전

  정화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용에게 탈리스만에 있는 기운을 정화하라고 명령하면 됩니다. 이 때 용이 브레스를 뿜고 그 기운이 탈리스만을 감싸는 것을 상상할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혹은 자신의 기운을 탈리스만에 뿜어서 탈리스만에 담긴 기운이 사라지게 하셔도 됩니다. 전자가 편하겠죠?

다음은 탈리스만이 작동하도록 충전하는 과정입니다. 이 부분은 매뉴얼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마법사 자신의 에너지로 그리고, 미래의 장면을 심상화 하고 거기에 룬을 보낸다.’, ‘룬에 원소나 행성 에너지를 담을 수 있다.’ 네, 매뉴얼에 잘 나와 있네요. 약간만 풀어서 써보면 먼저 룬을 앞에 두고 자신이 선택했던 목적이 달성된 상황을 상상합니다. 그때의 자신의 모습, 감정, 말, 행동 등을 상상해봅시다. 그리고 상상이 현실처럼 생생할 때 그 장면에 앞에서 제작한 탈리스만이 있는 것을 상상하면 됩니다.

  앞에서 만든 탈리스만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나는 지금 상대 회사와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내 월급이 걸린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우리 쪽의 급박한 상황을 알고 지연작전을 씁니다. 목적이 달성된 상황의 모습은 어떨까요? 먼저 상대방과 내가 악수를 하고 있습니다. 둘 다 웃는 표정인걸 보니 협상이 잘 이뤄졌네요. 벽에는 달력이 보입니다. 내가 원하는 날짜에 동그라미가 쳐져 있군요. 그런데 상대방과 악수하는 손에 내가 차고 있는 시계의 모양이 이상합니다. 시침, 분침이 움직여야 할 자리에 내가 만든 탈리스만이 그려져 있군요!

  이런 식으로 최대한 상세하게 상상을 해주세요. 다음으로 행성과 원소의 충전입니다. 행성과 마법은 앞에서 언급했고 원소와 마법을 설명해야 하겠군요. 다행히 그 부분은 이미 정리된 글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따라가세요.

http://athanor.co.kr/board/free/read.html?no=5110&board_no=7

  원소와 행성의 기운을 충전하는 방법을 살펴보죠. 일단 행성 기운을 충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용에게 맡기는 겁니다. 용에게 브레스로 충전을 해달라고 하고 그 모습을 상상하세요. 다만 이 경우에는 용이 가지고 있는 속성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4원소와 7행성은 고유의 상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상징에 집중하면서 원소의 기운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기운이 흘러들어간다고 상상합니다. 아니면 공중에 상징을 그리고 그 상징이 빛나면서(상징에 해당하는 색을 고려하면 더 좋겠죠?) 그 빛이 탈리스만을 채운다고 상상하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이 부분은 자주하는 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충전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거나, 상상을 하긴 했는제 잘 된건지 의심이 든다면 마법 오일을 사용해봅시다. 탈리스만 위에 목적에 맞는 마법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서 자동으로 충전되게 하는 것도 시도해볼 만 합니다.

8.닫는 의식(Cosing Ritual)

  여는 의식과 마찬가지로 메뉴얼에 있는 닫는 의식을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

<마무리>

9.보관

  이렇게 해서 무사히 드래곤 룬 탈리스만이 완성되었습니다. 다음에 할 일은 제작한 탈리스만을 안전한 곳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깨끗한 천에 감싸서 다른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넣어둡시다. 일반적으로 검은색 천이 외부의 안 좋은 영향을 차단해준다고 하므로 검은 천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필수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안전하기만 하면 천에 감싸지 않고 책상 서랍이나 옷장 깊숙한 곳에 넣어두셔도 됩니다. 다만 룬을 가지고 다니실 분은 적당한 크기의 주머니 안에 룬을 넣어서 가지고 다니시면 되겠습니다.

10.망각

  흔히 마법 의식을 치룬 다음에는 그것에 대해 잊어버리고 자신의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 주제는 말하기 조심스럽습니다. 저의 실천적 경험이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다른 사람의 설명(Donald Tyson , Portable Magic)을 기반으로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설명은 이렇습니다. 마법은 원인계에 영향을 미쳐서 물질계에 영향을 주는 기술입니다. 의식을 통해 탈리스만에 에너지를 충전하면 탈리스만이 충전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원인계로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미 치룬 마법 의식이나 탈리스만에 대해 생각하면 탈리스만의 에너지가 원인계가 아니라 우리와 연결됩니다. 그러면 원인계에 들어가는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따라서 변화를 일으키는 힘이 줄어들게 되지요. 그러니 이미 끝낸 마법 의식은 잊어버리라는 겁니다.

  저자에 의하면 마법의 종류에 따라서 자주 생각을 해줘야 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만 그에 대한 설명은 이 글의 전체 주제와 크게 벗어나므로 적지 않습니다. 이것은 마법의 작동 원리에 대한 내용으로 체계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주제에 관한 내용은 나~중에 직접 공부해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지금은 그냥 서랍에 넣어 두면 OK.

  참고로 비슷한 이유로 자신이 실행한 마법을 여기저기 홍보하고 다니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위에서 만든 룬도 실제 마법 실행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실행하는 마법의 목적과 룬은 저만 알고 있어요.

11.파기

  목적이 달성됐거나 설정한 기간이 지난 탈리스만은 파기해야 합니다. 금속으로 만들어서 영구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랑은 상관없지요. 마법의 종류에 따라서 탈리스만을 파기하는 방법도 갈린다고 합니다. 불에 태운다든가 땅에 묻든가 말이죠. 하지만 그런 걸 따질 정도면 이미 초보가 아니잖아요?

  우리는 그냥 탈리스만을 무사히 제거하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물감과 종이로 만든 탈리스만의 장점이 들어납니다. 그냥 물에 담가놓으면 되거든요. 그러면 잉크는 물에 녹고 종이는 물먹은 종이가 됩니다. 물은 비우고 종이는 쓰레기통에 넣어주세요. 가능하다면 잉크가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탈리스만에 남아 있는 에너지가 물에 의해 완젆 사라지는 것을 상상해주면 좋겠지요.

  이렇게 해서 드래곤 룬 탈리스만 제작의 모든 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매뉴얼보다 더 잘 설명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숙련되면 위의 과정을 짧게 압축해서 진행할 수도 있는 듯합니다. 나중에 자신의 상황에 맞게 변형해 보세요. 아무쪼록 탈리스만을 처음 제작하시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무말 대잔치>

1.이 글은 예전에 쓰려고 마음먹었다가 방치해둔 겁니다. 왜냐하면 저는 기숙사에 살고 여기에는 물감이 없거든요. 재료비 ㄷㄷ. 어제 재각인 하고나서 갑자기 “글도 한 편 써보자!”는 마음이 들어서 쓰기 시작했는데 쉽지 않네요. 몇 시간을 사용한 거죠? 매번 강의 글을 정리해 주시는 은빛여울님은 대단하군요.

2.닉네임 잘못 만들었네요. 매번 자기 소개하는 게 너무 귀찮아요. 대․소문자 혼용에 띄어쓰기까지 있다니.

3.이런 글을 올리면 귀속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겠죠. 후후후, 모든 것은 계획대로.

4.위에서 타로에 익숙하지 않아도 츄라이 해보라고 썼지만 정작 저는 타로를 안 칩니다ㅌㅌ. 뭐, 대신 룬 점을 치니까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