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는 후기를 엘리멘탈 헬퍼 쪽에 다들 쓰시더라구요. 헷갈려서 여기에 먼저 씁니다.

음 일단 전 몇년째 제자리만 돌고 있는 입문자구요. 영적인 감각은 제로입니다.

명상과 이완, 간단한 의식 정도만 하고 있는데, 그마저도 생략하는 과정도 많고,

좀 야매로 빨리 빨리 진행하다보니까( 제가 돌아다니는 직업이라 숙소생활이 많은것도 한몫 합니다만..) 한계가 있더라구요.

이 분야는 탈리스만같은 매직아이템 제작계열에 굉장한 흥미를 느끼고 시작했던 터라, 당연히 매지컬 헬퍼에 흥미를 느낄 수 밖에 없어서 이번에 결심이 서서 구매를 했습니다.

사무실에 도착했을땐 ㅡ 나중에 알았지만 ㅡ 둥지의 마감이 한창이었던 모양입니다. 좀 알려주시지 그랬어요... ㅠㅠ 하염없이 댕댕이랑 있었어요...

그래도 친절하신 설명 감사합니다. 굳이 그렇게 죄송해하실 필욘 없었는데... ㅠㅠ 제가 괜히 일찍와서 급하게 만드신거 같아서 오히려 죄송했어용

수령하고 나서는 약속이 있어서 바로 차에 싣고 그대로 돌아다니고, 새벽에서야 집에서 내용물을 제대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염료가 아직 안말랐으니 꺼내서 더 말려달라는 문자도 그때 봤죠... 꺼냈을땐 늦었습니다.ㅠㅠ 자국이 좀 많아요 둥지에..

그리고 종족이름이 써진 룬은 한글자가 거울상으로 뒤집혀져 있더라구요. 이 부분은 다른 둥지를 만들 때도 신경써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3시가 아마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타로도 괜찮았겠다, 각인의식을 거침없이 시작했습니다.

이름을 정하고(룰루입니다. 보라색맛났어!) 룬 배치를 하고 진행을 하는데, 잘 모르다보니 허벅지에 메뉴얼을 올려놓고 떠뜸떠뜸 보면서 진행을 했는데(사실 외우고 집중상태에서 진행해야 하는게 정석이었던걸 간과하고 있었습니다...이마저도 나중에 알았지만.)

진행할때 자꾸 메뉴얼북이 룬쪽으로 엎어져서 룬을 다 흩어버리더라구요. 네번을 그렇게 하고는 결국 대응체랑 공명하는 부분까지 왔습니다.

공명하기 전까진 내가 이걸 잘 하고는 있는건가 싶으면서 왔는데, 대응체를 손에 얹자마자 그,

 확 터져서 펑펑 울기 직전에 가슴부터 목까지 확 차오르는 그 느낌이 계속 지속되는데, 눈물은 고였는데 흐르질 않고,

울음은 안터지고 그 상태가 대응체를 놓을때까지 계속 됐습니다. 그 뒤로는 다른 분이 써놓은것 처럼 클로징 리추얼까지 너무 지쳐서 힘들었습니다.

심상화도 잘 끝 낸것 같지만 확신이 서지 않아 리딩 때 확인할 생각입니다. 바로 하고싶은데 이번에 송년회때 가능할지모르겠네욬ㅋㅋㅋ 내일인데.

=나중에 알게 된 거지만 룰루가 달 시에 맞추려고 계속 엎어서 의식을 늦춘 것 같더라구요... 4시가 달 시였엉...